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24년 10월 15일(화) 오후 8시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치뤘습니다. 최종 스코어 3:2로 마무리된 이번 경기 분석과 하이라이트 영상 다시보기를 아래에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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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경기 결과 분석
전반전 선발 라인업은 4-2-3-1 포메이션으로 구성됐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는 오세훈이 맡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2선에는 이강인과 배준호가 각각 좌우 측면에서 활약하며, 이재성이 중앙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비라인은 김민재를 중심으로 구성됐습니다. 김민재의 파트너로는 조유민, 좌우 측면에는 이명재와 설영우가 배치됐습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황희찬과 엄지성 또한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홍 감독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준호를 선택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FW: 오세훈(마치다) MF: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이재성 (마인츠), 배준호 (스토크 시티), 황인범 (페예노르트), 박용우 (알아인) DF: 이명재 (울산),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조유민 (샤르자), 설영우 (즈베즈다) GK: 조현우 (울산) 벤치 : 백승호 (버밍엄 시티), 이동경 (김천), 이승우 (전북), 오현규 (헹크), 주민규 (울산)
피파랭킹 55위이지만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은 강한 체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팀입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수비가 탄탄하고, 빠른 역습을 통해 상대를 위협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라크의 공격수들은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팀워크가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은 이라크의 수비에 막혀 다소 답답한 흐름의 경기를 이어가다 전반 41분 배준호의 패스로 오세훈이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후반전 5분 아이멘 후세인의 날카로운 슛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다소 팽팽했던 경기가 후반 29분 오현규의 골이 나오면서 분위가가 역전되었습니다. 문선민이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 왼쪽 사이드 라인을 돌파했습니다. 이재성이 연결해 받은 공을 오현규가 왼발로 득점했습니다. 후반 37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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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라크의 수비에 막혀 다소 답답한 흐름의 경기를 이어가다 전반 41분 역습 찬스에서 설영우의 크로스가 뒤로 흐른 것을 배준호가 잡았고,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전이 1: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전 5분 아이멘 후세인의 동점골로 답답한 경기가 예상되나 했지만, 이후 오현규, 이재성에 연이은 골샤워로 리드해 나갔고,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은 코너킥 때 헤더골을 허용하며 1골 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 실점 없이 막으며 3-2 승리했습니다.
한국팀 경기 전 상황
한국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허벅지 부상으로 일찍 빠졌고, 요르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튼)과 엄지성(스완지시티)도 부상을 당했습니다. 특히 요르단전에서는 심판의 당황스러운 판정이 이어졌었는데요. 결국 두 차례 깊은 태클로 황희찬은 부상을 당했고 이라크전에 나설 수 없게됐습니다. 당시 일부 축구 팬들은 '심판 인스타'까지 찾아 나섰을 정도로 분노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승우와 문선민(전북현대)이 긴급히 대체 발탁됐습니다.
이승우는 "오랜 기다림 끝에 기회를 얻었다. 모든 걸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손흥민 부재 속 '임시 주장' 역할을 맡은 김민재는 팀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요르단전 이후 "팀 분위기가 좋다"며 선수단의 끈끈한 팀워크를 전했습니다.
경기 총평
이번 경기는 한국 축구의 발전과 아시아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습니다. 후반전 골을 기록한 아이멘 후세인은 한국전 골로 A매치 10경기 연속골을 완성했습니다. 아시아 무대에서 거둔 성적임을 감안해도 놀라운 퍼포먼스입니다. 다소 아쉬운 경기였지만 팬들은 이 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고,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를 통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한국 축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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